[뉴스초점] "술 안 마셨다"는 김호중…국과수는 '음주'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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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초점] "술 안 마셨다"는 김호중…국과수는 '음주' 판단


트로트 가수 김호중 씨의 뺑소니 논란이 연일 확산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 씨의 음주 의혹 관련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이외 사건 사고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어서 오세요.

경찰이 김호중 씨가 지난 9일 방문한 고급 유흥업소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섰습니다. 소속사 측이 "인사차 들렀을 뿐이고 술잔에 입만 댔다"고 주장한 것과 달리 김 씨는 3시간 넘게 유흥업소에 머물렀는데요. 이번 압수수색으로 어떤 자료들을 확보했을까요?

김 씨 측은 음주운전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지만, 국과수로부터 김 씨가 사고 전 술을 마신 것으로 판단된다는 내용의 소변 감정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래도 음주 사실을 계속 부인한다면, 이 부분은 어떻게 밝힐 수 있는 건가요?

김 씨는 유흥주점에서 집으로 이동할 때 대리기사를 불러서 이동했고요. 유흥업소에서 래퍼 출신 방송인이 동석한 것이 확인됐습니다. 이들이 김 씨의 음주 사실을 증언한다면, 증거로서 얼마나 효력이 있는 건가요?

김 씨가 사고 직후 집이 아닌 경기도 구리의 한 호텔로 향했고, 주변 편의점에서 매니저와 함께 캔맥주를 구입한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공황장애로 수습 못 했다고 했는데, 이건 어떻게 봐야 할까요?

이런 가운데 김 씨 소속사는 검찰총장 직무대행 등을 거친 조남관 변호사를 선임하는 등 적극 대응에 나섰습니다. 음주 사실이 없다고 했지만, 거물 변호인을 선임한 이유와 의미는 뭐라고 보십니까?

사고 당시 김 씨 매니저의 '허위 자수' 과정도 경찰의 주요 수사 포인트죠. 김 씨 소속사 이광득 대표의 공식 입장문을 보면 이번 사건과 관련한 소속사 측 관계자는 이 씨와 매니저 2명까지 최소 3명인데요. 은폐 의혹이 사실이라면 어느 정도 처벌이 가능할까요?

김 씨는 오늘부터 이틀간 경남 창원시에서 공연을 엽니다. 오늘 팬들 앞에서 심경을 고백한다고 하는데요. 논란의 연속에도 변함없이 지지를 보내는 팬들을 보고 간다는 얘기인데, 공연 강행에 대해선 어떻게 보십니까?

다른 사건 짚어보죠. 10대 여자친구를 스토킹한 20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완전히 헤어지는 조건으로 여자친구에게 120만 원을 받았었다고 하는데, 이건 어떤 내용인가요?

주차장 입구에 차량을 세워두고 행을 방해하는 '민폐 주차' 사태가 반복되고 있는데요. 최근 경찰이 아파트 입구를 막은 승합차를 이례적으로 견인한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실제 이례적인 일이라고요?

그간 경찰과 담당 구청이 쉽사리 문제 차량을 견인하지 못하는 이유는 사건 발생 장소가 사유지이기 때문인데요. 경찰이 업무방해 혐의를 적극 적용한 것으로 보이는데, 법적으로 문제는 없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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